미국 대학원 유학준비

[유학] 출국 및 입국 - 출국준비하기 - 2. 출국-입국

Joshua Kim 2012. 4.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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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것은 출국 전날 밤까지 계속된다. 행여 하나라도 빠졌을까 돌아보고, 오랫동안 떠나 있을 집과 방을 다시 정리하고, 지인들에게 전화하고... 



<<출국>>


다음날 공항에 가서 손에 쥐고 있어야 할 물건들은 다음과 같다.


여권+티켓+일정표

가방들


출국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익숙하게 잘 하겠지만, 비행기조차 처음 타보는 사람들은 공항이 어색할 수 있다.

그 분들을 위해 두 번 당부한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어느 손에 뭘 들었느냐절대 가방의 위치를 바꾸지 말것이다.

즉, 오른손에 여권/티켓 담는 손가방 들고, 왼손에 기내용 가방을 끌고, 등에 책가방 하나 짊어졌다면, "가방개수는 세개, 왼손 기내용, 오른손 여권, 등에 하나" 라고 되뇌이며 수시로 체크하자.


공항이 생초보인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거다. 지금이 어느 세월인데...  하지만 "만약에" 있을 수 있으니 한번 강조해봤다. 필자의 경우, 처음 미국 입국할 때 초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등가방을 빼먹고 검색대를 지나버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해 버렸다. 물론 공항직원에게 사정해서 되찾긴 했다.


티케팅 하면서 수하물 두 개 부친다. 23킬로그램 트렁크 두 개다. 일반적으로 옷가지 등 깨지지 않는 물건이 많아서 부피가 대체로 크다. 이민가방이라고 불리는 큰 가방이 옷 보내기에는 좋다. 티켓 받고 가벼운 몸으로 게이트로 들어갈 때, 어쩔 때는 기내용 가방을 체크하기도 한다. 무게는 10 킬로그램이 넘으면 안되고 가방 안을 살짝 들여다 보기도 한다.


인천을 뜨고 나면 순식간에 동해 지나고 일본 지나고 태평양이다. 놀면서 가다 보면 미국 도착한다.



<<입국>>


혼자 미국 입국이 처음인 사람은 입국 심사가 약간 부담스러울 것이다. 


비행기 내리자마자 사람들 따라 주루룩 나가면, 입국심사하는 곳이 있다. 시간이 꽤 걸리므로 가능하다면 빨리 줄 서자. 내국인용과 외국인용이 있으니, 외국인용에 서자.


입국심사는 I-20 서류와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 뭘 물어보기도 하는데, 당황하지 말자. 지문 찍는거,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심사가 끝나면 나와서 짐 찾는다. 만약 갈아타는 여정이라면 해당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 수하물을 다시 부치자.  그리고 다시 게이트 찾아가서 시간 확인하고, 비행기 타고 목적지로 간다.


드디어 학교가 있는 동네의 공항에 도착했다.


일반적으로 학교기숙사를 예약했을 것이다. 공항으로 누군가가 마중나온다면 제일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항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학교로 가자. 기숙사에 들어가서 짐 풀고 한숨 돌리자. 내일부터는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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