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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광이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미국 넘어가는 길에 하룻밤 stay over 를 일부러 신청해서 잠깐 구경한 것에 불과하다. 


인천을 아침에 출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도쿄 가는 신간센을 탔다. 평일 오전이라 한산했다.






신간센 안내 전광판은 한국꺼랑 비슷하다.



칸 사이에 짐 놓는 자리가 있다.


신간센에서 내리고 보니 도쿄의 어느 역이었는데, 기억은 잘 안난다. 정말 숙소조차 예약하지 않고 도쿄에 도착해서 뭘 할까 둘러보다가, 역 구석탱이에 있는 여행사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들어가서 사정 설명하고, 어떻게 여행하는게 좋을지 물어봤더니, 그집에서 숙소 예약해 주면서, 버스로 도쿄 관광하는 코스가 있다고 해서 그걸 예약했다.


시간맞춰 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를 타고 보니, 45인승 버스에 운전기사 한명, 영어가능한 일본인 가이드 한명, 그리고 손님은 나 뿐... ^____^


가이드 아저씨는 오하이오에서 꽤 살았다고 했다. 


아뭏든, 버스타고 도쿄관광을 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고, 호텔가서 저녁먹고, 무슨 공원가고, 무슨 빌딩가고... 한 10시까지 돌았던 것 같다.




도쿄 시내 관광을 하는데 샌프란시스코를 흉내낸 광경이 있다. 




도쿄 중심부의 한 높은 건물에서 내려다 본 도쿄 시내모습. 서울이랑 비슷하다. 관광이 끝난 뒤, 신주쿠 시내를 혼자 돌아다니며 뭐가 있나 구경도 했다. 정말 명동이랑 비슷했다. 초밥이 맛있다고 해서, 혼자서 스시집에 들어가서 시켜 먹기도 했다. 따뜻한 사케 한잔 하려고 "hot sake" 했더니 "호또? 호또오? (hot)" 라며 되묻길래 몇초간 당황했던 기억..ㅎ


숙소에서 주는 아침 식사는 요렇게 생겼다.




짧은 신주쿠 관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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