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딩동댕 하는 실로폰부터 전국 노래자랑~ 하면서 울리는 실로폰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종종 보이는 거대한 크기의 실로폰은 그 음색이 아주 아름답다.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에서부터 아련하게 들리는 동동동 소리까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실로폰은 그렇다면 어디서 온 말일까.
분명 한글은 아닐테다. 실로폰은 영어로 Xylophone이라고 쓴다. Xylophone 은 xylem (자일렘)에서 온 말이며 '물관' 을 뜻한다.
물관이란, 식물의 수분 이동 통로이다. 나무의 단면을 떠올려 보면 구멍이 송송 나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들이 물관과 체관 (둘은 같이 붙어있다) 이다. Xylem 을 그냥 나무 (혹은 목부) 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리스어). 아래 두번째 그림은 나무 단변의 대부분이 자일렘으로 되어 있는것을 보여준다.
단단한 나무를 다양한 길이로 납작하게 잘라서 지푸라기 위에 놓고 두드리며 소리를 낸 것이 실로폰의 시초라고 한다. 길면 낮은음역, 짧을수록 높은음역이다. 나무판을 일렬로 늘어놓은 뒤 고정시켜 현재의 실로폰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나무로 만든 타악기가 실로폰이고, 금속으로 만든 타악기는 비브라폰이라고 부른다.
http://wordsfromsonobe.wordpress.com/2012/04/28/x-is-for-xylophone/
http://pharamcytimes.com/2009/04/08/types-of-plants-cells-part-3-the-vascular-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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