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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정신없는 일이 있어서 어항에 신경을 못 써 줬다.
그러던 중, 어느날 어항을 보니 벽에 물이끼가 심하게 껴 있고, 코리가 그 위에 알을 붙여놨다.
물 갈아주려고 물을 반 정도 빼고 보니, 코리알이 수면위로 나오게 되었고, 그 때 빵칼로 알을 살짝 긁어주니 의외로 쉽게 떼어졌다. 물 속에서 알을 떼어내다가 떨어뜨리는것에 비해서 물 밖에서 하는 작업이 거의 100%의 알 회수율(??)을 보여줬다.
그렇게 떼어낸 알을 지름 15cm 정도의 플라스틱 그릇에 넣고 원래의 어항 물을 채워둔 뒤 그늘진 곳에 보관했다.
그늘진 곳의 의미는 딱히 없다. 그냥 먼지 안들어가는 곳..ㅎㅎ
사나흘 뒤에 보니 몇 마리가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보였다. 밥은 주지 않았다. 얘네들 밥없이도 사나흘은 그냥 버티니까...
사나흘 뒤에 bottom feed 한 알을 넣어줬는데 원체 치어들이 작은터라 먹이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물은 3일에 한번정도 어항물을 이용해 교체했다.
부화 약 7-10일쯤 되었을 때 사진을 찍고 코리어항에 입수시켰다. 돌틈으로 꼬물꼬물 기어들어가더니 아직 생사여부가 불분명하다..ㅠㅠ
저러고 몇주 신경 끄고 있다보면 콩알만한 크기로 발색이 나타난 어린 코리가 보이리라.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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