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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재미있게 본 영화 중, Oceans Eleven (12, 13) 이 있다. 열명 넘는 도둑들이 모여, 카지노를 터는 스토리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맷 데이먼이 아직 어릴때 찍은 영화인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어느 큰 호수가에서 분수를 바라보며 한명씩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 곳이 바로 라스베가스 strip (스트립) 의 중심부에 있는 벨라지오 호텔의 호수이며, 매 30분마다 (밤에는 15분) 분수쇼를 보여준다.


거리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물줄기의 움직임은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 져서, 마치 공연 한 편을 보는 듯 한 기분이다.


호수가 꽤 넓은지라, 어느 위치에서 물줄기를 보느냐도 중요하다.  나는 주로 좌우측의 1/3 정도 되는 지점을 선호하는데, 정 중앙에 서 있으면 좌우를 둘러보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그리고, 중앙에는 사람들이 많다 (-_-).  호텔 입구에서 분수를 내려다 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추이다.  호텔 입구쪽은 생각만큼 서서 보기가 편하지 않다.  그리고 멋진 호텔건물을 배경으로 보는 물줄기가, 꽉 막힌 차도를 배경으로 보는 것 보다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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