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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인터뷰까지 잘 끝냈다. 인터뷰를 여러번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아마도 갈수록 쉽게 했으리라 믿는다. 필자는, 인터뷰를 몇번 더 했으면 싶기까지 했다.


인터뷰 끝나고 좌불안석의 시기를 보내고 나면 마침내 기다리던 어드미션이 오기 시작한다. 단, 리젝도 함께 온다는 점~

필자의 경우와 주변의 경우를 종합해 보면, 약 20-40% 정도의 어드미션을 받아내는 추세다. 즉, 10곳 지원하면 평균 3곳에서 합격 소식을 듣는다는 뜻이다. 올리젝도 물론 있다. 너무 슬퍼하지 말자. 기회는 또 있다.


세 곳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자동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반드시 답장을 해 주어야 한다.


"너 우리 학교 와서 공부해"  라는 어드미션 오퍼에 대해 

"나 니네 학교 가서 공부할께" 라고 꼭 답장을 해 주어야 한다.


답장 안보내고, 합격했다고 신나서 놀면서 비행기 표 끊고, 계획 세우고 있다 보면, 어느샌가 리젝 메일이 날아와 있을 것이다.


이 때 확인해 봐야 할 것은, 답장의 데드라인이다. 많은 학교들의 어드미션 데드라인이 4월 중순경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며칠 더 기다리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학교에 간곡히 부탁을 해서 데드라인을 늦출 수 있다. 


필자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더 좋은 오퍼를 기다리느라 미리 받은 어드미션의 데드라인을 10일 가량 늦춰 보았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좋은 오퍼라는 것은, 자신만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인 경우,

1. 원하는 연구 분야 및 학교 레벨

2. 장학금 수혜 여부와 정도

3. 주거 환경 및 물가


대충 이정도의 기준으로 학교를 결정하게 된다. 꼼꼼히 살펴보고 또 살펴보자. 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구할 수 있는 자료 및 도움은 최대한 구해보자. 


이제 한 곳의 학교를 정했다면, 나머지 안 갈 학교들에게 안간다고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학교 입장에서 다음 지원자에게 합격통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고생하며 지원한 동기들을 위해서라도 꼭 답장을 보내주자.


답장을 보내야 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석/박사 공부를 시작했다면 그 분야는 제법 specific 해 져 있을거고, 지원했던 대부분의 학과가 비슷한 전공일 것이다. 그렇게 인터뷰를 나누었던 대부분의 교수들은 결국 같은 pool 에서 일하게 되는 동료들이다. 나중에 꼭 한번은 우연히 마주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원치 않게 학교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이전에 지원해서 합격했던 곳에 다시 컨택할 수도 있으니, 좋게좋게 분위기를 만들어 두자. (좀 극단적인 예인가..)


대부분의 오퍼는 4월에 다 나오지만, 추가합격은 5월 6월, 늦게는 7월에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흔한 경우는 아니다.


그럼, 이제 출국 준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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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준비에서 두번째 관문인 인터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원서 제출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메일이나 전화로 결과를 수 일 - 수 주 내로 통보받는다. 불합격합격인터뷰 이 세 카테고리의 답장이 오는데, 인터뷰 없이 합격소식이 오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 

인터뷰 오퍼는 또 두가지로 나뉜다. 전화인터뷰와 방문인터뷰이다.

전화 인터뷰는 이메일로 인터뷰 시간을 정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 미리 알려준 번호로 전화가 오게 되고, 그때부터 인터뷰는 시작이다. 인터뷰는 약 15-30분 가량 진행된다. 질문자들 (교수 등) 이 스피커폰을 통해 질문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1:1의 통화가 되기도 한다. 


방문 인터뷰는 그 학교로 직접 지정된 날짜에 방문하여, 그 과의 교수와 학생을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하게 된다. 주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계획되며, 대부분의 경우, 학교측에서 교통/숙소/식사를 제공한다.  

첫째날은 도착 및 숙소배정이다. 2인실 혹은 1인실의 모텔급 숙소를 배정받으며, 공항에서부터 라이드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아닌 경우는 그냥 택시타고 가야한다. 도착 후, 가이드 격인 학생 혹은 교수와 인사를 나누고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잘 보고 들어서 할 말을 많이 만들어 두자. 

둘째날은 강행군이다. 아침부터 간단한 아침식사 및 공식 환영사, 간단한 프리젠테이션 (옵션), 각 교수와의 면담, 시설 혹은 건물 소개, 재학생들과의 만남 등으로 오전/오후가 후딱 지나가고,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다. 일정은 4-5시 정도에 다 마무리되며, 저녁식사는 파티 형식으로 준비된다. 모든 평가는 끝났으므로 이제부턴 긴장풀고 즐기면 된다. 

세째날은 주변관광 혹은 스키 (겨울이므로) 등의 액티비티가 준비된다.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세째날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행동해도 되므로 부담갖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자. 



이제부터 인터뷰 요령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필자는 이공계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설명 중 일부분은 이공계로 편향될 수도 있다.



1. 전화인터뷰

지역적 조건, 재정적 조건, 혹은 지원자 수에 따라 전화인터뷰를 할 수도 있다. 
인터뷰 오퍼를 받을 때 전화인터뷰와 방문인터뷰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혹은 아예 전화인터뷰만 가능하다고 정해져서 나오기도 한다. 

전화이기 때문에 영어가 서투른 유학준비생들에게는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일단, 예상질문들을 준비한다.  본인이 받게 될 질문들, 그리고 본인이 해야하는 질문들을 미리 정리해 두는것이 좋다.

받게 될 질문에는

- 왜 이 학교를 선택했나
- 왜 이 공부를 하려하나
- 어떤 연구에 관심이 있나
- 관심있는 교수가 있나
- 이 학교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
- 본인이 지금까지 어떤 연구를 해 왔나
-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할 것인가
- (특이경력이 있다면) 본인의 특이 경력에 대해 설명해 보라
- 이 과가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정도가 될 것이고,



하게 될 질문은, 말 그대로 하고싶은거 물어보면 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알고싶은 것들은 모두 인터넷에 다 나와있어서 그다지 묻고 싶은게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궁금한거 없다"고 하면 성의없고 관심없어 보이므로 기본적인것에 대해서는 준비하자.


- 몇학점을 들어야 하나
- 졸업요건에는 무엇이 있나 (publication 등)
- 첫 해에는 연구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하게 되는지
- 지도교수는 언제 정할 수 있나
- 생활비는 어느정도인가 (물가에 대한 broad 한 질문)
- 한국인은 얼마나 있는가 (귀여운 질문)
- 날씨는 어떠한가
- 외부세미나 혹은 컨퍼런스 기회는 어떻게 되나

그야말로, 궁금한 거 다 물어보면 된다.  참고로 필자는 U of Austin, TX 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궁금한데, 거기 날씨는 어때?" 라고 물어보아서 서로 한바탕 웃은적이 있다.  그리고, 아직도 필자는 텍사스의 여름날씨를 겪어보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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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문인터뷰 

첫째날 숙소정하고 잠자고, 둘째날 인터뷰하러 가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장하게 된다. 

여기서, 인터뷰 오퍼에 대한 개념정리를 잠시 해 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내가 한 과의 dean 이고, 딱 200통의 지원서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그때부터, 계산에 들어간다. 

Graduate student (석/박) 지원자가 이백명이야? 근데 그 중 박사지원이 백명이네. 

어디보자, 우리과 교수들 펀드가 괜찮나?  그리고 최근 몇년간 합격생들 성적이 어떻게 되나?  지난번 인터뷰 오퍼와 어드미션 학생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  대충 보니 30% 의 인터뷰어가 우리학교 오는군.  그러면 합격정원의 3배수로 오퍼를 날리자.

(주의: 오퍼 비율은 절때~!!로 다양하다. 어느 곳은 100%에 가까운 곳도 있다:합격하면 거의 다 온다는 뜻)

계산이 대충 끝나면 오퍼 줄 학생을 선별한다. 10명 내외의 Admission committee 들이 각 학생들의 GPA, GRE, TOEFL, SOP, CV, Recommendation letters 를 쭉 읽어보고 선별한 뒤, 회의를 거쳐 인터뷰오퍼 줄 학생들을 고른다. 
그렇게 선별된 학생들이 인터뷰장에 모인다. 교수들도 모인다. 눈치로 보니, 쟤는 인터뷰 하러 온 학생이고, 쟤는 재학생인데 도와주러 온 학생이구나.  저사람은 젊은 교수같고, 늙은 할아버지는 당연 교수이구나.  하며 인터뷰가 시작된다.
짜여진 스케쥴 대로, 1대1 인터뷰에서는 간단한 인사 및 잡담으로 시작한다. 여행은 어떠니, 날씨는 어떠니.. 그리고는 곧바로 질문이 시작된다. CV를 보니 경력이 이렇고 저렇네? 뭐 했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래? 로 대부분 운을 띄운다.
그때부터는 인터뷰어의 원맨쇼가 시작된다. 비록 질문이 간결하다 할지라도 답을 간결하게 해 버리면 30분동안 할말이 없다.  


- 이 전공을 택한 이유
- 실험을 접하게 된 계기와 느낌
- graduate school 을 시작하게 된 이유, 느낌
- 경력이 있다면, 과거에 했던 것들
- 본인이 해 보았던 실험들 (나는 A, B, C, D, E, F,G 를 해 보았고 할줄 안다.. 는것 보다는 이런 실험 결과를 내기 위해 A, B, C, D 실험을 했고, E, F, G 를 사용해서 다른 결과를 내어 결국 저렇고 저런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라고 말하는게 좋다)
-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
- 이 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 


저 정도의 스토리는 미리 준비해서 연습 많이 해 두어야 한다. 외운대로 하기도 힘든데, 실제로 말하다 보면 많이 바뀐다. 연습만이 살길이다.  한 10-15분 정도 혼자 말하고 나면, 남은 시간은 교수의 시간인다. "그럼 내가 뭘 하는지 말해줄께" 로 시작되고, 한 10분정도 본인의 실험에 대한 설명을 한다.
멍~하니 듣고만 있으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바늘방석일거다.  중간중간 실험에 관계된 질문도 하고, 감탄사도 해 주고, 아뭏든 알아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 이는 순전히 인터뷰어의 몫이다. 남이 못해준다.
교수의 말이 끝나면 다시금 질문시간이다. 궁금한거 막 물어보자. 전화인터뷰 설명에서 예로 들었던 질문들을 해도 좋고, 본인이 궁금한 것들을 더 해도 좋다.  노 퀘스쳔~하고 나오지는 말자.

한 교수와의 인터뷰가 끝나면 다음 교수와의 인터뷰를 위해 장소를 이동하게 된다.  간혹, 큰 강당에서 테이블 주루룩 놓고 교수들,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짝을 바꿔가며 인터뷰하기도 하지만, 이공계의 특성상, 실험실을 구경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부분, 교수의 오피스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5-7번의 인터뷰를 하면 하루가 끝이 난다.






자, 장황하고 두서없이 설명했지만, 요약하면 이렇다.



미리 말할 것들을 준비하고 연습하라.

멍하니 있지말고 적극적인 태도로 대화에 임해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라.

공부가 하고싶어 미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며, 단체생활(랩생황)에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도 은근히 보여주라.

그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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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곽이 잡혔다면 세부사항들을 알아보자.

필요한 서류는 6종류이다.


1. 원서

2. CV

3. SOP

4. 추천서

5. 성적표

6. English

(별첨) 교수 contact


이제 세부적으로 하나씩 상세히 설명해 보겠다. 





1. 원서작성 (Application Form)


원서는 onlineoffline application form 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라인 지원은 인터넷에서 원서를 다운을 받아 기입한 재전송하던지, 아니면 online-application 페이지에 곧바로 기입하여 submit 하는 방식이고, 오프라인 지원은 서류를 직접 작성해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주소, 비자 종류, 학업 경력 (어느 학교 무슨과, 몇년도 졸업), 직장경력, 성적 등을 기입해야 하며, 간혹 CV, SOP를 몇자 이내로 써 내라는 곳도 있으니 잘 살펴 보아야 한다.




2. CV (Curriculum Vitae)


이력서이다. 한국 이력서 양식과는 다르며, 학교에서 제시하는 포맷이 있다면, 그것을 따르자. CV에는 이름/주소, 학업경력 (학교, , 연구내역), 직장경력 (연구소이름, 일의 분야), 장학금 리스트, publications, experimetal skills, 과외 수상경력 기타 등으로 이루어지며, 과장하거나 속이면 안된다 (당연한..-_-). 시간별로 작성 시 최근의 일부터 작성한다. 예를 들면


1. Education History

  2010 - present M.S. Graduate School, ABC University, Korea.

  2006 - 2010 B.S. Undergraduate SchoolABC University, Korea.


이런 식이다. 


직장 경력 역시 유사한 형식이다. 만약 학업경력과 직장경력이 겹친다면, 따로 떼어서 작성하자.


2. Work History

  1. 2011 - present  Lab Assistant, ABC University, Korea.

  2. 2008 - 2010      Internship, DEF Chemical, Inc., Korea.


Publication 은 많을 수록 좋다. 역시 최근에 출간된 논문부터 작성하며, 아직 프로세싱중이라도 그것 역시 집어넣자. 자신의 이름은 밑줄이나 굵은글씨체 등으로 강조해 주면 보기에 편하다. 포스터 퍼블리케이션이 있다면 페이퍼 퍼블리케이션과 분리하여 작성하자. 심사관들 입장에서 보기에 편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3. SOP (statement of purpose)


자기소개서이다. SOP 통해서 본인 writing style, 입학의 목적 등을 어필해야 한다. 써야 한다. SOP 작성요령은 무궁무진하다. 결국 본인의 글쓰기 능력이 드러나게 되는 부분이다. 자신이 하고싶은 연구 혹은 공부를 specific 하게 수도 있고, broad 하게 수도 있다. 여기에는 답도 없고 룰도 없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SOP 샘플은 검색을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으나 본인의 마음속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 다른 항목에서 깎인 점수를 한번에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제출 전까지 고치고 또 고쳐서 최고의 SOP 를 만들어야 한다.




4. 추천서 (Recommendation letters)


입학원서 준비 중, 유일하게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추천서 작성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추천서는 이전 지도교수 혹은 친분있는 교수들에게 의뢰하게 된다. 교수의 입장에서 추천서를 쓰는 것은 의무이기는 하지만 다소 귀찮을 있다. 그리고 마감일이 임박해서 부탁을 받는다면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다. 고로, 추천서 부탁은 가급적 일찍 하도록 하자. 


학교 선정이 끝나면 곧바로 추천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놓자. 당장 써 달라는게 아니다. "언제언제쯤 제가 원서를 넣을 예정입니다. 그 때 교수님께 추천서를 받고 싶습니다." 와 같은 대화를 나누며 허락을 받자는 뜻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3부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자신이 현재 속한 기관의 보스(교수)에게서는 하나 이상을 받자. 그리고, 미국에 있는 대학의 교수와 알고 지낸다면, 나머지 추천서를 부탁해 보자. 추천서의 추천인이 은근히 영향력이 크다.  그리고, , 추천인에게 최대 개까지 있는지를 확인하자. 어떤 교수는 10 이상은 안된다고 하기도 하는 개인차이가 있다.  



추천서 제출 방법은 가지로 나뉜다


첫째, 온라인 원서 작성 시, online application form 추천인의 이름과 이메일을 넣는 칸이 있는 경우다. , 추천인의 이메일을 넣으면 자동으로 추천인에게 추천서 양식 등이 전송이 되며, 추천인은 양식대로 추천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반송하면 제출이 된다. 지원자는 추천서가 접수가 되었는지를 온라인을 통해 체크할 있다.


둘째, 추천서를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경우다. 어떤 학교들은 그 학교 고유의 추천서 포맷  간단한 질문을 포함하는 문서파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파일을 추천인에게 전송하여 추천서 작성을 부탁하면 된다. 추천인이 직접 작성, 출력, 발송을 하는것이 원칙이다. 봉투의 입구 (풀붙은 곳)에 추천인의 서명이 대부분 필요하다. 이는 봉투가 작성자 손을 떠난 뒤에는 개봉되지 않았다는것을 의미한다


만약, 수신자가 누구인지, 혹은 심사위원이 누구인지를 아는 경우라면, 그 사람들의 이름이라도 추천인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좋다. 




5. 성적표 (Transcripts)


영문 성적증명서가 필요하며, 4.0 스케일로 변환이 된다면 더욱 좋다. 석사 재학중이라면 학부 석사 성적표 모두를 발급받는다. 어떤 학교는 성적표 복사본을 하나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자세히 확인하자. , 외국인의 성적표를 4.5 스케일에서 4.0 스케일로 변환시켜주는 기관이 있다 (아래 링크). 2-4 가량이 소요되고, 100-200 불 가량의 수수료가 필요하다. 곳을 통해 변환되어 나온 성적표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에서 영문성적표를 발급받는 경우, 행정실에서 곧바로 발송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유학원서 제출용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씰링해서 발송해 준다자신의 손을 거칠 필요가 없는것이다


International Education Research Foundation: http://www.ierf.org/ 


6. 영어점수


TOEFL GRE 점수 제출을 해야한다. 토플이 면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원 학교의 내규에 따르는 일이므로, 행정실에 문의해서 확인해보자


점수는 당연히 고득점일수록 유리하지만, 일단은 미니멈은 확실히 넘겨두자. 시험을 신청할 무료로 4 곳의 학교에 시험성적을 보낼 있게 준다. 미리 정해 목표학과의 코드넘버 4자리를 E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입력하거나 즉석에서 학교 이름으로도 검색할 있다. 학교 코드를 넣으면 세부 전공분야를 물어보는데, 이는 생물학/공학/경영학 등과 같이 정말 범위이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세부 전공 아래에 조금 자세한 전공이름 등을 선택하게 된다. 적절한 전공을 선택하자. 만약 모르겠다면 해당 과에 물어봐도 되지만, 그냥 숫자 "00" 넣어도 된다. 이는 선택하지 않음이라는 뜻으로, graduate office 직원들이 나중에 직접 분류하여 준다

토플과 지알이 시험에 대한 자료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자.


GRE subject 시험은 과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다. 한 과목을 지정해서 시험을 보는데, 필자는 페이버 버전으로 시험을 본 기억이 난다. 


만약 10개의 학교에 영어점수를 리포팅해야 한다면, 우편, 인터넷, 전화 등의 방법이 있다. 이 중 전화 리포팅을 권장한다. 안내멘트에 따라 정보를 넣으면 되며 따로 설명하겠다.




(별첨) 교수 컨택


교수와의 컨택은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평소에, 몇 다리를 건너서라도 연결고리가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그렇지 않다면, 밤잠 줄여서라도 "어느 학교 무슨 학과에 어떤 교수가 있고 무슨 연구를 얼마나 해 왔고 앞으로는 무슨 연구를 할 것 같은지를 알아보는 것" 을,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토나오도록 해야한다.


그럼, 컨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컨택의 최종 목적은 그 교수가 본인을 다음학기 학생으로 받아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때는 학생도 교수를 고르고 있고, 교수도 학생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이 교수 아래에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고, 교수 입장에서는 어느 학생을 뽑는 것이 현재 자신이 가진 펀딩을 가장 아깝지 않게 잘 쓰게 될 것인가가 포인트이다.  과거 한 유학포털 사이트에서 "미국 교수는 학생을 가르쳐 키우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잘 다듬어져 있는 학생을 데리고 와 쓰려고 한다" 라는며 불평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원석을 잘 다듬어 좋은 보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좋은 보석이 된 것을 찾으려 하는 것은, 교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높여두어 중요한 순간에 효율적으로 PR 하는 연습을 해 두자.


교수 컨택은 성공률이 (개인적으로) 10퍼센트 전후라고 생각된다. 만약 친분조차 없는 경우라면 성공률은 더 낮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교수의 펀딩 사정이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하더라도 교수가 학생을 받을 만한 펀딩이 없다면 학생은 자기돈 내고 다니던지, 접던지 둘 중 하나다.  


교수 컨택이 어드미션에 영향을 미치는가... 에 대한 대답은 "모른다" 이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므로 쉽게 말할 수 없다.  아래 예들을 살펴보자.


예1).  홍길동 씨는 한국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직장경력과 논문이 잘 준비된 학생인데, A 대학교의 B 교수에게 무작정 컨택해서 함께 일해도 '좋을 것 같다' 라는 대답을 받은 뒤 그 학교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다.


예2).  홍길동씨는 다시 C 대학의 D 교수에게 컨택했으나, 펀딩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하지만 D 교수는 같은 과에 비슷한 일을 하는 E 교수에게 이메일을 포워딩했고, 홍길동씨는 E 교수와 이야기가 잘 되어 결국 합격할 수 있었다.


예3). 홍두깨씨는 A 대학교에 아무 컨택 없이 원서를 잘 준비하여 넣어 별 무리없이 인터뷰를 거쳐 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펀딩을 줄 수 있는 교수를 찾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던지 혹은 하려고 하지 않았던 일을 해야만 하는 사정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기가막힌 예들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컨택하는 것이 안하는것 보다 조금이라도 더 플러스가 되는것은 확실해 보인다.   할 수 있다면 해 보자.





7. 결재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원서작성이 끝나고, 추천인도 입력하고, 아뭏든 이것저것 하라는 대로 했다. 그다음에 원서비를 내야한다. 비자, 마스터 등의 신용카드로 결재한 , 영수증을 출력해 두자. 아니면 이미지라도 저장해 두자




8. Trackback


원서 쓰고, 서류 보내고, 냈다. 이제 가만히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넋놓고 놀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의 status 체크해 봐야 한다


실제로, 원서 보내고 그냥 기다리다가 서류 미제출로 떨어진 경우를 여럿 봤다. 꼭~!!!  확인하자.


전화로 해도 되고, 온라인으로 봐도 된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했던 사이트로 돌아가면 status check 란이 있다. 거기 없다면 어디에라도 있기 마련이다. 못찾겠다면 학교 graduate admission office 혹은 international center 전화/이메일 등으로 문의해서 알아내 보자


Graduate admission office department 행정실 모두 체크해야 한다. 우선 체크해 봐야 것은, 자신의 모든 서류가 접수되어 있는지, 도착했고 빠진 것은 없는지다. 간혹 우편상의 실수나 행정직원의 실수로 서류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서류가 교수들에게 넘어가는 시간이 늦어진다. 체크해 보자. 됐다는 말을 들을때 까지 전화해야 한다. 백번 강조해도 한번 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모든 서류가 접수되었고, 추천서도 갔다. Graduate school department 에서 접수가 되었다고 하면 그때부터는 그냥 기다리면 된다. 잠시 한숨 돌리던지, 아니면 인터뷰를 위한 연구성과를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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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이유로 유학을 결심한 한국 학생들이 처음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학교의 선택이다.
이 경우, 접근방법이 약간 나뉜다.

1. 가고싶은 학교 혹은 가야만 하는 학교가 정해진 사람.
  주로, 기존에 진행중이던 연구와 연관되어 인맥 혹은 연계과정 등으로 특정 학교 특정 교수에게 가야만 하는 상태와,

2. 특정 연구실이 정해져 있지 않고, 선택의 폭이 넓은 사람.
  대부분의 경우 이 케이스에 속한다고 본다. 어떠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서 여러 곳의 학교에 지원을 하는 경우이다.



<학교의 선택>
미국에서 공부해 본 경험이 없거나, 미국의 학위 시스템을 잘 모를 때는 US NEWS 혹은 기타  랭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시중에 나온 유학 자료집에도 미국 대학원 랭킹을 표시한 책들이 있으므로 참고해도 좋다. 

1. 학교 선택시 중요한 점은 "졸업 가능성이 높은 학교" 이다.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한다면 당연히 졸업할 수 있어야 하지만, 생각 외의 복병들이 많다. 우선, coursework 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박사과정 1년차 혹은 2년차부터는 qualifying exam 이라는 시험을 의무적으로 보게 된다. 그냥, 쉽게 말하면 그 전공에 대한 종합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시험의 취지는, 이 학생이 해당 분야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인지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를 무리없이 진행시켜서 4년 가량이 지난 뒤 그 학생이 졸업요건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졸업요건이란, 논문출간, 학점이수, 그리고 졸업발표로 대부분 이루어진다. 저 중에 하나라도 떨어지면 대부분 장학금 지급이 끊어지게 되어 자연스레 자퇴를 유도한다.  즉, 졸업도 못하고 쫓겨날 수 있으니 그 점을 잘 보라는 뜻이다.

2. 생활비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우선, 대도시에는 생활비가 많이 든다. 일단, 집세가 비싸다. 미국은 대부분 전세가 없고 월세로 계산한다. 물가가 낮은 도시는 스튜디오 (부엌과 침실, 거실의 구분이 없는 방) 가 약 500불 전후이고, 원베드룸 (침실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 이 약 600불 전후이다. 하지만 물가가 높은 도시라면 약 2-3배 정도가 비싸진다. Tuition (장학금)과 stipend (생활비) 를 지원받아 오는 학생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자비유학이라면 가급적 저렴한 마을의 학교를 추천한다. 

3. 학교가 있는 곳이 얼마나 안전한지 생각해 보자. 좀 위험하다고 알려진 도시라도, 그 학교가 꼭 가고싶다면 그렇게 하자. 단 본인의 안전은 본인만 책임질 수 있다. 하지만, 타향생활의 경험상, 안전한 곳과 물가 싼 곳을 추천한다.


<본인의 현 상황 파악>
1. 만약, 석사과정중이라면 학부때의 GPA (학점)를 살펴보자. 한국은 대부분 4.5점 만점이지만 미국은 4.0점 만점이다. A+ 가 없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원이 한국의 학부 학점 커트라인을 3.0/4.0 으로 정하고 있으므로, 본인의 학점을 4.0 만점으로 변환 후 얼마인지를 확인해 보자.
 
2. 석사 혹은 그 이상이라면, 자신이 해 온 연구 성과를 정리해 보자. 장학금의 수혜 여부, 국제/국내 논문 발간, 졸업논문 주제 (thesis), 경력 등을 가급적 자세히 정리해 보자. 

3. 영어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한다. 한국 국적인 학생은 일정 점수 이상의 토플과 GRE 점수가 필요하다. 모두 ETS 라는 미국의 사설 시험기관에서 출제되고 있다. 목표하는 과가 어떤 영어점수를 요구하는지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4. 이공계라면, 어떤 실험을 할 수 있는지를 정리해 보자. 자신의 실험테크닉 등등을 되돌아보자.


<다시, 학교선정>

본인의 상황과 유학의 목표 등을 종합하여, 가고싶은 학교를 선정하자. 우선, 그 학교들이 제시하는 미니멈은 무조건 넘어야 한다. 본인이 특출나게 큰 성과를 만들어두지 않은 한, 모든 미니멈 점수는 넘겨두자. 토플/지알이의 경우, 어떤 학교는 각 항목별 미니멈도 제시한다. 

원서를 내려면, 당연히!! 원서비를 내야한다. 그리고, 학부/석사 성적표 발송 및 기타 서류 발송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학교당 약 10만원 전후로 계산하면 얼추 맞아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1:1:1 으로 원서를 낸다. 경쟁률이 높지만 꼭 가고싶은 학교, 그나마 본인의 실력과 동일안 레벨의 학교, 충분히 합격시켜줄 것 같은 학교를 각각 1/3 씩 쓰는 것이다. 사실, 저렇게 써도 올리젝 (all rejected) 되시는 분 간혹 있다. 그건, 정말 불운이다~! 원서의 갯수는 추천장의 갯수와도 연관이 있다.

이제 윤곽을 잡았다면 세부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자. 글이 길어지므로 좀 나누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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