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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우연한 기회에 열대어를 길러보기로 마음먹고, 세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5갤런 (20리터) 어항에 구피 네마리와 네온 테트라 서너마리로 시작했다.
하지만, 구피가 새끼를 낳고, 다른 열대어들이 점차 들어옴에 따라 어항은 10갤런으로 바뀌고, 최근 20갤런 (80리터) 으로 바꾸게 되었다.



> 준비 1

탱크는 Petsmart 에서 Topfin 20G kit 을 준비했다. 20갤런 탱크, 걸이형 외부 필터, 뚜껑, 백색형광등, 뜰채, 수질안정제가 들어 있다. (원래 샀던 5갤런 킷을 10갤런으로 교환, 또다시 20갤런으로 교환하는데, 전혀 꺼려하는 기색 없이 흔쾌히 모든 물품을 교환해 준 Petsmart)

월마트에서 10불짜리 1구 에어펌프튜브, 에어스톤, 온도계, 히터를 준비했다. 

Petsmart 에서 교환용 필터 (6개들이), 바닥돌 (blue, black, white)장식품을 두 개 구입했다.
수초도 세 촉 구입했다.



> 준비 2

수조에 파랑 바닥돌을 넉넉히 깔고, 검정돌과 하얀돌을 적당히 섞어 색을 맞췄다.

필터를 수조 뒤편 왼쪽에 걸고, 왼편 벽에 히터와 에어스톤을 붙였다. 앞편 오른쪽 하단에 온도계를 붙였다.

물을 2/3 가량 차게끔 부어준 후 장식품들을 넣어 자리를 잡아줬다.

수초들을 적당한 자리에 조심스레 심어주었다.  손가락을 바닥돌에 찔러넣은 뒤 조심스레 빼면서 수초를 꽂았다.

히터와 에어펌프에 전원을 연결하여 주었다.

수질안정제를 10방울 가량 넣고, CO2 용액을 5 ml 가량 부어주었다.

물이 뿌옇게 되었지만 무시하고 아이들을 넣어주었다.




> 입수

우여곡절 끝에, 현재 들어와 있는 품종은 구피 (Guppy), 네온 테트라 (Neon tetra), 레드아이 테트라 (Redeye tetra), 체리발브 (Cherry balb), 지브라 대니오 (Zebra Danio), 알바이노 코리캣 (Albio Coridoras 혹은 Cori cat), 고스트 쉬림프 (Ghost shrimp), 알지 이터 (Algae eater), 달팽이, 그리고 개구리와 파란 민물가재 (???) 들이다.  이 민물가재가 최근 예민해 졌는지, 죄없는 개구리를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다.


> 구피 이야기

너댓 마리의 구피가 첫 어항 세팅 과정동안 죽어나간 뒤, 최근 수컷구피 1마리와 암컷구피 4마리가 살아남았다(??).
고맙게도, 1월 세째주에 빨간꼬리 암컷 구피가 17마리의 치어를 낳았다.  

부화통이 없어서, 잘 닦고 헹군 김치병에 치어들을 옮겨주었..지만, 호기심에 치어들을 원래 어항에 넣어 보는 사고를 쳐서, 결국 암컷 치어 4마리만 살아남게 되었다.

약 2주 간격으로 다른 두 마리의 암컷 구피들이 치어를 낳았지만, 번번히 때를 놓쳐서 대부분이 사라지고, 너댓 마리만이 살아남아 있다.

어제, 또다시 19 마리의 치어가 태어났다.  이번에는 제 때 분리해 두어서 차분히 키우고 있다.



조만간 사진 업로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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