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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노트는 이미 많이 쓰고 있는 참고문헌 관리 소프트웨어다.

MS word 2010 부터는 아예 툴바에 엔드노트가 생성되어 이 둘의 연동이 더욱 쉬워졌다.




하지만, 워드에서 엔드노트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워드를 새로 설치 혹은 업그레이드 했다면, 엔드노트를 꼭 다시 설치해 주어야 한다.


워드 설치 --> 엔드노트 설치




그러면 자동으로 엔드노트 메뉴가 생성이 되지만, 행여나 되지 않는다면 


File - Option - Add-Ins - Endnote선택 - 아래쪽 드랍메뉴에서 'Disabled Items' 클릭 - OK 


이 순서대로 하면 된다. 이건 2007 버전까지 해당되던 방법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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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혹은 SOP (statement of purpose) 쓰기는 참 난감하다. 이것 한장으로 모든게 평가되진 않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


필자가 사용하는 몇가지 을 제시해 보려 한다.



1. 첫 문단의 첫 문장은 기억되기 쉽고 재미있게 써라.


- I am a skateboarding scientist.

- My first cook for family was Chinese Fried Beef.


위 예시들은 Molecular Biology department 에 합격한 학생들의 SOP 의 첫부분이다. 생뚱맞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도입부이며, 이 두 학생은 위 문장을 시작으로 적절히 글을 풀어나갔다.


- Skateboarding scientist --> Physics of skateboarding --> Scientific Interest --> Molecular Biology

- Cook for family --> Interested in fermentation food --> Microbiology --> Molecular Biology


이런 식이다.


본문의 내용과 많이 동떨어져 있으면서 결국 본문의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소재를 찾는 것이 요령이다. 다른 예를 들자면, 인터넷 게임의 (MMORPG) 자유도를 언급하면서, 균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이어서 환경문제를 끌어 낼 수도 있다.



2. 꼭 시간순서대로 쓸 필요는 없다.


나는 어디서 태어나고 그 지역은 좋고, 무슨 대학을 들어가서 무슨 공부를 했는데 무슨 연구를 같이 해서 이것저것 다 한다...


자신의 배경을 설명하기엔 필요하지만, 모든 문단이 저 순서대로 될 필요는 없다.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단의 배열을 호리병 모양으로 해 주는 방법도 있다. 





이 구조에서, 첫문단에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문장을 쓴 뒤, 곧바로 결론을 써도 된다. 


"나는 요리하는 과학자 - 요리때문에 생물학 선택 - 생물학은 아주 중요 - 이런이런 생물학자 되려한다."


를 첫문단에 쓴 뒤, 둘째문단에 히스토리를 간단히 써 주고 (서너문장 혹은 더 적게) 자신의 관심사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리곤 마지막 문단에는 다시금 첫문단의 내용을 살짝 언급하는데, 자신의 미래 계획과 섞어주면 좋다.


그 외에도 문단전개 방법은 다양하다.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리는 "내가 뭘 했고, 내가 뭘 하고있고, 내가 뭘 하고싶은지" 이다. 저 요소를 적절한 위치에 놓는 것이 글의 흥미를 높여주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3. 하고싶은 분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하고싶은 분야가 없다면 억지로라도 만들자.


물론 자신이 하고싶은 분야를 정확히 정하지 못했을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일단 합격한 뒤에 결정하겠다" 라는 태도는 차칫 수동적이고 덜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적어도 자신이 해 봤던 분야, 혹은 재밌었던 분야가 한두가지는 꼭 있을 것이다. 분자생물학을 예로 든다면, DNA vaccine 실험을 해 본 적이 있고 그것이 싫지 않았다면, DNA vaccine 을 연구하고 싶다고 작성하는 것도 한 가지 팁이다. SOP 에 DNA vaccine 을 하고싶다고 쓴다고 해서, 박사과정동안 그 실험만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4. 주제는 그다지 상관없다. 가지를 잘 치자.


DNA vaccine 을 하고싶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저 실험을 하면서 배웠던 분자생물학적, 면역학적, 생화학적 실험 방법 및 이론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DNA vaccine 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것이다. 이 두가지를 이쁘게 포장해서 쓰자. DNA vaccine 이 되었건, 쌩뚱맞은 histone acetylase 가 되었건, 할 말은 비슷하다. 주어만 바뀔 뿐이니, 주제 정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쓰지 말자



5. 세부적은 본인 자랑은 CV에서 하자.


SOP 는 글쓰기이다. 자신의 논문출판이 몇개고 주제가 뭐고 하는거는 쓸 필요가 없다. 


- I focused on DNA vaccine development during undergraduate with some publications. 


이 정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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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딩동댕 하는 실로폰부터 전국 노래자랑~ 하면서 울리는 실로폰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종종 보이는 거대한 크기의 실로폰은 그 음색이 아주 아름답다.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에서부터 아련하게 들리는 동동동 소리까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실로폰은 그렇다면 어디서 온 말일까.


분명 한글은 아닐테다. 실로폰은 영어로 Xylophone이라고 쓴다. Xylophone 은 xylem (자일렘)에서 온 말이며 '물관' 을 뜻한다.


물관이란, 식물의 수분 이동 통로이다. 나무의 단면을 떠올려 보면 구멍이 송송 나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들이 물관과 체관 (둘은 같이 붙어있다) 이다. Xylem 을 그냥 나무 (혹은 목부) 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리스어). 아래 두번째 그림은 나무 단변의 대부분이 자일렘으로 되어 있는것을 보여준다.


단단한 나무를 다양한 길이로 납작하게 잘라서 지푸라기 위에 놓고 두드리며 소리를 낸 것이 실로폰의 시초라고 한다. 길면 낮은음역, 짧을수록 높은음역이다. 나무판을 일렬로 늘어놓은 뒤 고정시켜 현재의 실로폰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나무로 만든 타악기가 실로폰이고, 금속으로 만든 타악기는 비브라폰이라고 부른다.





       



http://wordsfromsonobe.wordpress.com/2012/04/28/x-is-for-xylophone/

http://pharamcytimes.com/2009/04/08/types-of-plants-cells-part-3-the-vascular-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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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대학 학부생 때, 지도교수님의 수업 시간 중에 나온 이야기.



권교수님: 야, 니들은 생명이 뭐라고 생각하냐?


학생들: .....


권교수님: 그럼, 생명현상은 뭐라고 생각하냐?


학생들: 생물체는 유기물로 구성되고, 물질대사를 하고.. 주저리주저리.. 여섯가지요.


권교수님: 그래. 그건 생명현상의 여섯가지 분류고. 생물학 책에는 다 적혀있는거고...  그렇다면, 그 생명이란게 뭐냐고.


학생들: ..... (뭔소리야..-_-)


권교수님: 생명의 정의란 말이야. '죽지 않으려 하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란거야. 이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요. ㅎㅎㅎ



그렇다. 저 순간은 십오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참 마음에 드는 정의다. 죽지 않으려 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존재. 생명.


지금은 은퇴하셔서 뭐하고 계시려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ongsi48&logNo=110082079923

http://ask.nate.com/qna/view.html?n=7961851

http://ask.nate.com/qna/view.html?n=113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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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 갓 왔을 때 사진들..  


볼때마다 귀여운 사진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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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현재 나노센서라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실, 필자 역시 조금 생소했던 분야라서 처음에 시도하기가 약간 두려웠으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분야에 매료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대중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혼자 공부할 때도 교재의 부족 뿐 아니라 출판된 교재의 전문성 역시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차후에 기회가 되면 직접 교재를 써 보고 싶기도 하다.


우선, 여기는 개인 블로그니까, 간단하게 몇 차례에 나누어 나노센서에 대한 개요 짚고 넘어가자. 짧고 간단하게...




센서: sensor, 감지기


주위에서 센서는 너무나 흔히 접하고 있으나 대부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간다. 사방에 숨겨진 센서의 종류와 갯수만 살펴봐도, 놀라우리만큼 센서와 생활은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손이나 발을 문틈으로 넣으면 열리는 동작감지센서. 실내 온도가 어느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히터가 돌아가는 온도센서, CCTV 등 보안에 사용되는 장치에 쓰이는 적외선 감지 센서 (열감지 혹은 동작감지), 건물마다 엄청나게 설치되어 있는 화재경보기 (가스센서), 집에서 당뇨병 검사를 할 수 있는 혈액센서, 맨날 쓰는 카드키 등, 무지하게 많다. 그런데 잘 모를뿐이다. 


필자는 현재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폭발물가스센서와,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호기가스센서 (정식한국이름이 없어서 임시로 붙였다), 그리고 혈액이나 침 등에서 질병을 검출할 수 있는 면역센서(immunosensor) 를 연구하고 있다. 이것들에 대한 세부적 내용은 아직 밝힐만큼 훌륭한 단계가 아니라서 간단하게 설명하려 한다.



센서가 작동하려면


센서가 어떤 변화를 탐지했을 때는 분자 수준의 변화가 일어난다. 무슨말이냐 하면, 폭발물 센서를 예를 들어보자... 폭발물은 화학물질이다. 특정 화학물질은 비록 그것이 고체형태일지라도 공기중으로 증발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나프탈렌이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져서 결국 사라지고 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이 공기중에 퍼지는데 (sublimation, 기화) 그 화학물질이 센서의 표면에 닿아 전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가리켜 'sensing, 탐지 등등' 이라고 부른다. 센서는 이런 비슷한 원리로 목표물질을 탐지하여 display 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주는것이다. 


필자의 연구는 이런 전류차이를 보는 것이다. 만약 A라는 물질이 B라는 센서에 닿았다면, 그 물질과 센서금속 사이에 미세한 전류차이가 생기게 된다. 비록 '미세한'이라고 말은 했으나, target molecule 물질의 양에 따라 전류차이는 커질수도 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전류차이가 생기면 센서는 특정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소리, 영상, 진동 등등).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일정한 전압 하에서 전류량의 변화를 시험한 결과, 그 차이가 보인다. y축이 전류량의 변화이며 x축이 시간(초)이다. 실험 조건에 따라 전류량의 변화가 몇 피코암페어 (pA, 10의 -12승) 에서 밀리암페어 (mA, 10의 -3승)까지 변할 수 있다.  





센서를 구성하는 재료


센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반도체 등)


1. 전기적 변화를 보기 때문에 전도성이 좋은 재료여야 한다. 주로 금속재료가 사용된다.

2. 목적에 따라 거기에 걸맞는 재료를 선택한다. 예를 들면 신체 내에 적용되는 바이오센서일 경우, 독성이 강한 금속을 쓰면 안된다.

3.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고려해 봐야 한다.

4. 재료의 가격이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5. 기타 등등...



다음 포스팅에는 나노센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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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이 되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가을, 어플라이 하느라 정신없다가, 어플라이 끝나고 휑~한 기분이지 않았는가? 좀 아쉽고, 좀 허탈하고... 조금 더 잘 쓸수 있었는데.. 조금더 알아보고 거기도 쓸걸 그랬나.. 하는 감정들들들...


지원자가 할수 있는 것은 이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냥 서류심사를 기다리는것 뿐.


이전에, 필자 역시 이 기간이 싫었다. 하루에 수십번 status 체크하고, 그러다 reject이라도 뜨면 그날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쩌겠는가. 리젝을 리젝시킬수도 없고, 그냥 받아들여야지.


책을 보기도 하고, 기계처럼 일만 멍하니 하기도 하고, 굶어보기도 했다. 온라인게임도 해 보고, 혼자 장거리 여행도 다녀봤다.

뭐, 딱히 좋은건 없었다. 결국 어드미션 레터가 답일 뿐이더라.


그래도 추천한다면, 여행다니는게 가장 무난하다. 책을 읽어도 머리에 안들어온다면, 그냥 새로운 곳을 가 보자.

안 타본 시내버스 타도 좋고, 고속버스, 기차, 자가용 아무거나 좋다. 다녀오자. 그게 제일 머릿속에 남더라.


이제 한두달 사이에 다 결정이 난다. 40-50일 남았으니..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다녀오면 대여섯번은 다녀올 수 있다. 

강추~!


(좋은 소식 듣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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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씨가 꽤 춥다. 덕분에 몇몇 자동차의 밧데리는 방전이 되곤 했다. 


연구실 동료 한명이 퇴근할 때 차 시동이 안걸린단다. 점프해 주러 갔더니, 밧데리가 완전히 나가버려서 점프선을 연결해도 꿈쩍도 안했다.

혹시나 싶어서 일단 선 연결해 놓고 좀 기다려 보자고 했다.

약 1-2분 지나가 차 혼자서 빵빵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게 꼭 모르스부호같이 들린다는..


한 20초쯤 빵빵대다가 10초 쉬고 또 빵빵대고... 차 키를 빼도 빵빵거리고.. 할수 없이 점프선을 뺐더니, 그래도 한참을 빵빵대다가 스르르 꺼진다.  


모르스부호를 외우지 못하니, 저게 모르스부호같다..고만 느낄뿐, 인터넷에 자료를 뒤져봐도 안나온다. 기아차 광고에 모르스부호가 쓰였다는것 뿐..


조만간 그 녀석 차가 다시 방전되면 가서 녹음을 좀 해봐야겠다.


http://trialx.com/i/2011/07/05/looking-for-2005-kia-sorento-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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