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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Hoggle Zoo 라고 하는 작은 규모의 동물원이 있다.  얼마 전 지역 뉴스에서 이 동물원에 북극곰이 들어왔다고 해서 인사차 구경하러 갔다.  하지만, 개장은 6월부터라고 해서 보진 못했다.





길에 오리가족들이 나왔다.






귀엽게 자는 덩치큰 고양이... 사실은 호랑이...







기린 집 안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  정작 기린은 집밖에서 놀고 있었다.







오늘의 포토제닉.  자신의 응가를 취미삼아 먹는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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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2의 바뀐 하차시스템은 1등과 12등이 동시에 그만두는 것이다.  이 기사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가수들 입장에서 2등부터 11등이 목표가 되는 경연이겠구나 했다. 


1등 해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나가는거면 영예롭고 기분좋겠지만, 그 이후로는 나가수에 출연할 수가 없다.  사실, 몇몇 가수를 제외하고는 TV 출연이 그렇게 많지 않은 가수들인데, 1등해서 어렵사리 잡은 출연기회를 놓치는것보다는 2등-11등 해서 꾸준히 얼굴을 보여주는게 어찌보면 더 이익이지 않을까.


어제 나가수2의 1차 경연에서 1등을 선정하는 상위6명의 경연을 봤다.


1등은 박완규.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고 김광석씨의 곡을 살풀이 하듯이 구슬픈 락버전으로 편곡하여 웅장한 무대를 만들었다.  


2등-6등은 비교적 잔잔하지만, 쉽게 들을 수 없는 숨은 명곡들로 이루어졌다. 그러한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부치지 않은 편지를 "웅장"하게 "락"버전으로 부른 박완규는 1등을 하여 수개월 뒤에나 볼 수 있지만, 나머지 가수는 한달에 두번씩 꾸준히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 나가수1 때, "나는 성대다" 라는 말이 잠시 돌았다.  잘 내지르면 상위권에 랭크된다는 것을 비꼰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소라의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이소라만의 목소리로 듣는 그 노래는 나에게는 그 경연에서 우승감이었으나, 결국 이소라는 탈락하고 말았다.  그 경연 전의 인터뷰에서 "귀가 지쳐간다" 라는 말을 했던 이소라.  이런 일을 예견했을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건, 상당한 실력의 가창력을 보여주어 감동을 준 박완규는 1등하여 탈락했고, 약간 자신의 가창력을 감춘 나머지 가수들은 1등 대신에 잊혀져 가는 명곡을 들려주면서 계속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하위권 6명의 경연이 6등을 피하기 위해 등수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경연이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것이 내지르기만 하는 "나는 성대다2" 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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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연히 타블로가 타진요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는 기사를 봤다.


http://news.nate.com/view/20120519n05323?mid=e0102


기사에 따르면, 타블로(김선웅)는 재판에 필요한 서류들을 갖추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곧이어 고소를 취하했다고 하는데...


연예인의 고소 취하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연예인이 고소에 휘말리는 일이 늘어난다면, 그것은 팬들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공인이기 때문에 일반인에 대하여 아량을 베푸는 수준이 아닌, 속된 말로 "호구"로 다른 연예인들의 위치를 낮추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타블로는 적어도 필자가 느끼기로는 타진요 및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많은 동정표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한다는것을 자신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이번 고소 취하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지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타블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타블로를 공격했던 타진요를 용서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는거다. 내가 좋아하는 타블로를 못살게 군 사람들은 따끔한 맛을 봐야 한다는 생각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물론, 타블로의 대인배다운 마음씀씀이를 지지하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타블로의 심정은 어땠을까. 물론, 본인만이 알것이며 혹은 본인조차도 자신의 마음을 종잡을 수 없었을 수도 있다.


여기서 이것이 맞고 저것이 틀리다라는 판단은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타블로의 고소 취하는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혹시 타진요 측에서 사죄하며 용서를 구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타블로가 먼저 나서서 구하지도 않은 용서를 했다면, 약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일이다.



어쨌거나, 나는 타블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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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렉시티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다. 다운타운이라고 해도, 큰 빌딩 몇채가 다인 작은 도시 (주도) 에는 이전 기차 정거장을 개조해 만든 쇼핑몰이 한 곳 있는데 (한국의 서울역처럼...) 이름이 Gateway 이다.


영화관, 다양한 레스토랑, 쇼핑센터, 서점, 커피숍 등이 들어서 있는 이곳은 최근 새로생긴 City Creek 에 밀려 찾는 손님이 조금은 줄었으나, 그래도 필자에게는 편한 주말을 보내고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곳이다.


서점 앞 광장에는 지면에서 솟아오는 분수쇼를 볼 수 있다. 매 시간마다 노래에 맞춰 프로그램 된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규모는 작으나 충분히 보고 즐길 수 있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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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키는 2미터가 채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물을 볼 때 크게 비교하게 된다. 높은 건물, 큰 차, 큰 덩치 등...

하지만 작게 비교를 해 보려고 하면 막상 떠오르는것이 없다. 기껏해야 기어다니는 개미나 눈에 겨우 보이는 벼룩 정도?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 딱 떠오르지가 않는 것이 아닐까.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 중에 사람들이 유용하게 쓰는 것들이 꽤 있다. 미생물이나 DNA 등은 유전공학이 발달하면서 잘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나노튜브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잘 알고 있지 못하다.


나노튜브는 1900년대 말, 일본의 이이지마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나노 사이즈의 대롱처럼 생긴 튜브를 나노튜브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유용한 이유는 우선 표면적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사람 내장이 꾸불꾸불한 이유 역시 흡수할 수 있는 면적을 넓게 하기 위한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그 튜브의 특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우선, 나노라는 것이 얼마나 작은지 보자.  1미터의 천분의 일은 1밀리미터이다.


미터 m 

밀리미터 mm

마이크로미터 um

나노미터 nm

피코미터 pm


지금 눈앞에 있는 키보드는 대략 30-40 센티미터 정도일 것이다.

그것의 10억 분의 1이 30-40 나노미터 정도 된다고 생각하자. 잘 짐작이 안된다. 10억분의 1이라...


아뭏든, 필자가 연구하고 있는 나노튜브의 직경은 약 50 나노미터 정도 되며, 길이는 1000 나노미터 (1 마이크로미터) 정도 된다.


다시말해서, 무지하게 작고 작은 놈이라서 아무 현미경으로 볼 수도 없는 놈이라는거다.



나노튜브의 아주 개략적인 소개는 이쯤 하고, 다음에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자.  어떻게 만드는지, 왜 필요한지, 어디 쓰는지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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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이를 사용한 지 몇달 되어보니, 이제 슬슬 이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감이 좀 온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이녀석은 최고의 친구다.


<Size>

일단 크지 않아서 대부분의 겨울옷 주머니에는 딱 맞게 들어간다. 여름철에는 손에 들고 다녀도 폼이 난다.  차를 운전할 때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대쉬보드에 딱 맞는 크기라서 거기 넣고 자리를 비워도 안심이다. 가방에는 어느 주머니에나 잘 들어간다.  한 손에 꼭 잡히는게 들고 뛰어도 불안하지 않을 크기다.


<Reading>

판매되는 e-books 는 대부분 (혹은 모두) 영문이다. 아마존에서 한국책을 판매하지 않는것을 지난 3월까지는 확인해 봤다.  하지만 폴더 탐색기 어플을 설치한다면 doc 파일이나 txt 파일, 기타 pdf 파일은 쉽게 열어서 볼 수 있다.  hwp 파일은 아직 확인안해봤다.  Adobe Reader 혹은 자체 리더기를 선택해서 문서파일을 열 수 있는데, 난 어도비 리더를 많이 이용한다.  아무래도 랩탑에서 쓰던 버릇이 들어선가보다.  

밝기도 꽤 괜찮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여름날 햇빛 바로 아래에서 읽지만 않는다면, 책을 읽기에는 거의 완벽하다고 본다.  킨들의 밝기가 꽤 밝아서 웬만한 직사광선이 아닌 이상은 읽기에 충분하다는 뜻이다.  반사도 거의 되지 않아서 밝은 광원 아래에서 읽어도 편하게 읽힌다. 크기조절도 가능하며, pdf 가 아니라면 글자크기에 따라 줄이 바뀌어서 놓치는 문장이 없다.


<Wireless Internet>

우선, cellular 를 지원하지 않으니, 무선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는 웹서치를 할 수 없다는게 하나의 단점이다만, 무선인터넷이 잡히면 인터넷 사용은 무리없이 잘 된다.  


<Keyboard>

한글 입력 키보드는 루팅을 통해서 설치할 수 있다.  일반 컴퓨터 키보드처럼 타이핑하기는 힘들지만, 킨들을 세로로 세운다면 일반 휴대폰 문자메세지 보내는 식으로 입력할 수 있으서 꽤 속도가 빠르다.


<Battery>

음악재생과 게임을 동시에 한다 하더라도 서너시간이 가능하다. 리딩만 한다면 8시간 정도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배터리가 다 되어서 킨들을 못 쓴 적은 없다고 보면 된다.


<Cloud>

아직 생소한 시스템인데, 아마존 닷컴 사이트에 일정 용량의 클라우드를 할당받게 된다. 이 곳에 음악 및 기타 자료를 올린 뒤 킨들파이어에서 실행시킬 수 있으며, 아니면 그냥 킨들파이어로 파일을 곧바로 카피해도 된다. 아직은 좀 귀찮다.


<기타>

카메라가 없어서 오히려 편하다.  카메라까지 있으면 그걸 써야할 듯 한 압박감에 뭐라도 찍게 되어 오히려 거추장스러웠을거다. 

스피커가 두 개 달려 있어, 나름대로 풍부한 사운드를 낸다.

전원파워 단추 하나와 충전/USB 단자 하나만 존재해서 거추장스러운 아날로그 키를 거의 없앴다. 아주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좋다고 판단되는 태블릿 피씨다.  이제 아마존에서 한글 서비스를 해 주기만 하면 된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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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통해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탱크조종 게임이다.


왼편의 동그란 방향컨트롤러를 이용해서 방향을 바꾸고, 오른손으로 목표를 톡톡 탭핑하면 발사가 된다.


꽤 재밌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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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우리 옹이.


창밖에 뭐가 있나 하고 보니, 건너편 아파트 창에 고양이 한마리가 가끔 앉아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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